단원구 할매솥뚜껑삼겹살 안산고잔점의 진실
퇴근 뒤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 싶어 할매솥뚜껑삼겹살 안산고잔점에 들렀습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민속공원로 78 102호에 자리한 곳이라 고잔동에서 식사할 곳을 찾다가 자연스럽게 동선을 잡았습니다. 이날은 둘이 방문했고 메뉴는 고민을 길게 하지 않고 삼겹살로 정했습니다. 고기를 굽는 식당은 불판 상태와 테이블 간격에 따라 식사 리듬이 꽤 달라지는데, 자리에 앉은 뒤에는 솥뚜껑 위에서 고기가 익는 과정을 보는 재미가 먼저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배만 채우고 나오자는 마음이었는데 지글거리는 소리를 듣다 보니 괜히 한 점씩 천천히 굽게 됩니다. 삼겹살은 지방과 살코기가 함께 익으면서 가장자리부터 색이 변했고, 뒤집는 순간 고소한 향이 테이블 주변에 퍼집니다. 평소 불판에서 바로 집어 먹는 삼겹살을 좋아하는 제 식사 방식과도 잘 맞았습니다. 한 번에 모두 올리기보다는 먹는 속도에 맞춰 나눠 굽는 쪽이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즐기기 수월했습니다. 1. 골목을 따라 입구까지 걸었습니다 주소를 기준으로 찾아가니 민속공원로 쪽에서 동선을 잡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고잔동은 식사 시간대가 되면 주변을 오가는 차량과 사람이 함께 늘어나는 곳이라 저는 목적지 가까이 도착한 뒤부터 속도를 조금 줄여 입구를 확인했습니다. 처음 가는 식당은 건물 바로 앞에서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번에는 미리 주소의 102호까지 확인해 둔 덕분에 헤매는 시간을 줄였습니다. 혼자 속으로 주소 끝자리까지 봐두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가용으로 방문한다면 저녁 피크 시간에는 식당만 보고 바로 진입하기보다 주변 차량 흐름을 먼저 살피는 편이 낫습니다.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이동할 때도 상호만 기억하기보다 민속공원로 78을 함께 저장해 두면 건물을 찾을 때 수월합니다. 식사를 마친 뒤 다시 이동해야 하는 일정이 있다면 출발 전에 다음 목적지 방향까지 한 번 확인해 두는 것을 권합니다. 고기를 배부르게 먹고 나오면 들어올 때 보았던 길도...